해양수산부는 22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를 통과해 ‘제2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2023~2027)’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을 통해 해수부는 수산 블루푸드 등 미래 해양수산 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5조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해양수산 과학기술 대전환을 통한 블루이코노미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수산식품 산업규모를 2029년 11.3조원에서 2025년 13.8조원으로 확대하고 스마트양식기술 보급률을 2020년 2.5%에서 2030년 12.5%로 늘리는 등 10대 국가 해양수산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4대 전략과 12대 과제가 추진된다.

수산질병 진단‧예측, 성장도 기반 사료‧환경 제어기술 개발 등을 접목한 첨단양식 시스템을 구축해 수산물 생산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불법어획 여부를 실시간 감시하는 지능형 CCTV(AI 옵서버)를 개발・보급해 TAC(총허용어획량) 기반의 수산자원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수산물 안전성 예측‧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국민들의 수산물 먹거리 안전도 확보할 계획이다.

어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재해 및 작업공정을 분석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주요 질환별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 등을 통해 해양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증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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