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해에서 고등어 풍어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선망이 군산 앞바다(173, 183해구)에서 약 14만5천 상자, 2,600여톤을 어획해 부산공동어시장에 위판했다. 이번에 어획된 고등어의 크기는 전년과 비슷한 30cm 전후의 체장을 보이고 있으며 18kg 한 상자당 보통 3만~10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는 7월에서 8월 중순까지 서해의 수온은 예년보다 높아 빠르게 북상이 이뤄졌으며, 8월말부터는 예년보다 수온이 낮아져 남하가 빨리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먹이생물의 증가로 태안과 군산 앞바다에서 고등어의 좋은 어장이 형성되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어장형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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