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이 위탁운영하는 인천광역시 산하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인천센터)는 지난 15일 오후 숭의여자대학교 본관 세미나실에서 인천 여성어업인 상생 프로젝트 ‘원하는 바다’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자생력 있는 어촌발전을 위해 추진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올해 8월부터 진행된역량강화 교육과 멘토(어촌마을)‧멘티(대학생)활동에 참여한 7개 어촌마을의 「바다가꿈」 아이디어가 평가됐다.

인천센터, 옹진군 어촌계 협의회, 숭의여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마을별 아이디어의 적합성, 독창성, 전문성, 마을 적용 가능성 등 4개 요소를 고려해 우수한 마을을 선정 및 시상했다.

특히 마시안마을은 폐어구를 활용한 ‘반려동물 장난감 만들기 체험’,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등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어촌관광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영암마을의 관광객 설문조사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용 ‘넛지빈’과 폐비닐 업사이클링 ‘갯벌체험 포장재’, 남북마을의 맨홀아트 ‘거북이와 남북 지키기’와 폐조개를 활용한 ‘남북 인센스 홀더’ 등 여성어업인들과 대학생 팀의 다양한 바다가꿈 아이디어가 발표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원하는 바다’ 프로젝트 전 과정을 담은 홍보영상은 인천센터 홈페이지(https://www.icfv.kr), SNS(페이스북)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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