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국 수산식품의 해외 비대면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홍보 콘텐츠 제작 공간인 ‘K-씨푸드 미디어 스튜디오’를 8월 31일 광명역 인근에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씨푸드 미디어 스튜디오’는 조리설비가 구비된 멀티 스튜디오, 라이브 방송을 위한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된 호리존 스튜디오, 이원생중계 시스템이 갖춰져 다자간 화상회의가 가능한 화상회의실, 그리고 편집실과 분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K-씨푸드 미디어 스튜디오’에서는 수산식품 제품 스틸컷 촬영, 홍보영상,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홍보콘텐츠 제작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되는 배너, 상세페이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스틸컷 4종 패키지 촬영을 지원하고 온라인 홍보에 활용 가능한 2분 이내의 조리 시연 영상 제작을 지원하며 K-씨푸드관 입점업체 중 5개사 선정하여 해당 플랫폼 및 인플루언서 연계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제작한다.

▷B2B 연계 지원=해외 수산 무역지원센터, 세계한인무역협회 등과 연계해 국제 수산업체가 해외 바이어에게 비대면으로 자사제품을 소개·홍보할 수 있도록 홍보콘텐츠 제작 및 송출을 지원한다.

▷비대면 다자간 쇼케이스 운영=무역지원센터와 연계, 제품홍보용 멀티 PT 영상 제작 지원 및 현지 언론매체에 콘텐츠를 송출한다. ▷빅바이어 연계 상담회=현지 빅바이어 구매설명회와 연계해 국내 수산기업의 PT, 조리 시연 녹화 및 이원생중계 송출을 지원한다.

해외 비대면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수산업체라면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예약(studio.k-seafoodtrade.kr)하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올해 한국수산회, 수협중앙회와 함께 K-씨푸드 미디어 스튜디오를 통해 약 200개 제품의 홍보콘텐츠와 8회의 라이브방송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며, 아마존, 타오바오 등 해외 유명 온라인몰에 개설되어 있는 K-씨푸드관에서의 행사를 지원하는 등 비대면 수출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K-씨푸드 미디어 스튜디오를 통해 비대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산업체들의 수출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해양수산부는 코로나 이후 해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 비대면 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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