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8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28일 동안 정부 비축 수산물을 최대 1만7,973톤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순차 공급한다. 구매 가능 시점은 대형마트가 8월 12일~, 전통시장은 8월 23일부터다.

해수부는 올해 추석이 본격적인 조업시기보다 빠르고, 최근 물가 상황을 고려해 근래 최대 규모로 물량을 확정했다. 최대 방출 가능한 물량은 명태 1만1,170톤, 고등어 1,042톤, 갈치 952톤, 오징어 3,367톤, 참조기 1,370톤, 마른멸치 72톤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공급하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집에서 쉽게 요리 가능한 가공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품은 제수용 참조기, 동태포, 절단 동태, 국물용 멸치, 손질통오징어, 건오징어, 판매처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등이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물가가 많이 올라 걱정이 많으신데, 본격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시작하는 추석에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역대 최대 규모로 방출을 결정했다.”라며, “명절 전후로 주변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좋은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구입하셔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