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나라 해역특성에 적합한 인공어초를 보다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3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중앙어초협의회에서 굴패각어초, 터널형어초 등 일반어초 2종과 인공복합체강제어초, 탱크카어초 등 시험어초 2종을 심의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반어초로 선정된 '굴패각어초'는 국가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과 경상남도, 어초개발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어초로 산 관 연이 굴양식 현장의 골칫거리인 버려지는 굴패각을 재활용해 어패류의 산란장과 어린물고기의 보호육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강원도에서 추천한 '터널형어초'는 전복양성과 바다 숲 조성에 필요한 해조류 부착효과가 높은 복합 기능을 가지고 있어 기존 어초와 차별화 된다. 또한 시험어초로 선정된 자연석과 강제를 결합시킨 '인공복합체강제어초'와 폐철도차량을 이용한 '탱크카어초'  2종은 2년간 시험 효과조사 기간을 거쳐 효과가 입증되면 일반어초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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