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식품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그 동안 농림수산식품부가 관련업계와 학계 등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식품산업발전 종합대책(안)'을 발표하고, 식품외식관련 협회학회단체, 소비자 및 농민 단체, 지자체, 유관기관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제시한 '식품산업발전 종합대책(안)'은 식품산업의 중장기 비전을 '선진 인류국가 도약을 견인하는 신성장 식품산업'으로 하고, 국내 농어업과 연계된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액 1조원 이상의 식품기업을 10개 이상 육성, 한국음식의 세계 5대 음식화,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직거래 확대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의 추진을 위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대, 식품산업과 국내 농어업의 연계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한국 음식의 산업화세계화를 위한 홍보 강화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대책안을 보완하고, 6월 중 정부내 협의 등을 거쳐 식품산업발전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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