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묵호-울릉 항로에 쾌속선이 추가 운항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한겨레호(445톤·정원 445명)가 운항하고 있는 묵호-울릉도 구간에 씨플라워1호(439톤·정원 403명)가 지난 10일부터 추가 배치돼 평일 1회 왕복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999년 필리핀에서 건조된 쾌속선 씨플라워1호는 길이 45.39m, 폭 11.8m 규모로 32노트의 속력으로 묵호에서 울릉도까지 3시간 소요되며 4백3명의 여객을 수송할 수 있다.

지난해 한겨레호를 이용한 관광객은 묵호-울릉 구간 11만5천5백17명, 울릉도-독도 구간 1만3천7백57명 등이다. 씨플라워1호 증선 투입으로 울릉도 주민은 물론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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