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수산회 회장 선임을 놓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수산회는 오는 4일 오후 2시30분 서울 양재동 소재 원양산업협회 회의실에서 2008년도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선출안 및 정관개정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산회는 이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비상근화 하기로 정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배평암 현 한국어촌어항협회장, 박재영 전 해양수산부 차관보, 이영호 전 의원 등 3명.

이 중 배평암 회장은 중앙부처 산하단체장에 대한 사표 제출 요구로 오래 전 사표를 낸 상태인데 수리가 되지 않아 유동적이며 박재영 전 차관보는 본인이 확실한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영호 의원은 본인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회원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어 선임여부가 불투명해 누가 회장으로 선임될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한국수산회는 지난해 5억여원의 적자를 내  직원 19명 중 3명을 감축했는데 차기 회장이 선임되면 추가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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