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이명박 정부의 연근해어업 선진화 방안 수립을 위해 지난 23~24일 어촌현장인 인천시 옹진군에서 관계 어업분야 전문그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WTO/DDA, FTA 등 대외개방의 가속화, 최근의 고유가 등 어려운 어업현실을 극복하고 21세기 연근해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열린 이 토론회에는 배종하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학계, 민간 연구기관, 지자체 등 어업분야 전문가 등이 참가했다.

민간에서는 부경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협 수산경제연구원 등에서 참석해 연근해어업 발전방향에 대해 정책 제안을 했다. 토론은 연근해어업의 기본방향과 세부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미래어업 정책의 기본방향과 과제, 지속가능한 어업, 적정 어획능력 달성을 위한 정책방향, 연근해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재구성 방안, 자율자원관리형 어업으로의 전환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손재학 어업정책관은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이해당사자와의 충분한 협의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단기, 중장기 액션 플랜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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