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4월 20∼2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계은행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환경친화적 양식산업 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국-파키스탄 국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파키스탄, 세계은행과 웨비나(Webinar)를 통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는데 웨비나는 인터넷(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다.

이번 세미나에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친환경양식 양식산업 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파키스탄에서는 지방정부의 양식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지역별 양식산업에 대해 발표해 파키스탄의 양식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를 위해 파키스탄과의 상호 수산기술 협력과 정보를 공유하고, 파키스탄 기술자의 국내연수와 우리나라 분야별 전문가의 현지방문교육 등 후속사업과 함께 국내 양식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파키스탄 간 양식산업과 친환경양식기술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프로젝트가 이뤄지는 3년 동안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수산과학기술을 파키스탄에 전수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세계적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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