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9일 신안복지재단을 통해 신안천사김 주식회사(대표 권동혁)로부터 장우산(8000개) 등 총액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신안천사김 주식회사가 7000만불 수출탑 수상의 영광을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루어진 자리로, 권동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로 우리 수산인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조금만 더 버텨주기를 바란다”며 기부의사를 밝혔다.

기부받은 장우산은 신안군 어업인 및 단체, 협의회, 다문화 가족 등에게, 방한모는 김 생산의 주역인 김양식 어업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안천사김 주식회사는 2013년에 신안군 압해읍에 완공된 조미김 수출전문 기업으로 작년 12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조미김 7000만불 출탑을 수상했으며, 직원 220명이 근무하면서 지역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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