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월부터 15개 시·군 학교급식센터와 지역 수산물 공동구매 사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시범 사업을 통해 흰다리새우, 전복, 꽃게 등 도내 수산물 8개 품목을 공동구매해 학교급식에 공급해 이를 통해 학교급식 지역 수산물 공급률을 1%에서 6%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올해는 공동구매 품목을 가자미, 대구, 주꾸미 등 15개로 늘려 지역 수산물 공급률을 15%까지 높일 계획이다.

2019년 초중고 무상급식 도입을 완료한 충남도는 시·군과 함께 매년 학교급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천635억원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수산물 공동구매 사업은 우수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점에서 어업인과 학생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며 "공동구매를 통해 유통비용을 낮추면 도내 수산물 공급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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