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수협중앙회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의 조력자로서 향후 5년간 수산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책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수협은 수출지원기관으로서 ‘국내수산식품 수출 3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수출기반 확립’을 목표로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현지화 지원 ▷수산식품 해외 수출거래선 발굴 다각화 지원 ▷수출기업 대외경쟁력 강화 ▷글로벌 교역시장 활성화 디지털 기반 구축 등의 주요 추진 방향을 세웠다.
이를 위해 해외 7개국 10개소로 운영 중인 무역지원센터를 활용해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현지화를 돕고, 국제수산박람회 참가 및 무역상담회 운영을 통해 국내 수출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지 소비자 기호 및 바이어 니즈 분석자료 등도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에 제공해 상품 개발 등 수출경쟁력 강화를 끌어낼 예정이다.
수협은 특히 오는 6월 오픈 예정인 ‘수산물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을 비대면 수출지원체계의 초석으로 삼아 코로나 이후 디지털 기반의 무역시장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플랫폼 내 수출업체의 유망상품 연중 상시 전시를 통한 홍보 기능 강화 ▷바이어 유입을 통한 비대면 무역상담 실시로 거래선 알선 지원 다각화 ▷플랫폼 상의 샘플 결제 및 물류 연동 시스템 도입 등 수출거래 전 과정에 온라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철우 무역사업단장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민·관·협이 하나가 돼 잘 이겨냈다”며 “수협중앙회는 어업인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수출지원기관 지정을 계기로 국내 수산식품산업의 수출 도약에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것이고, 수산식품산업 발전과 진흥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