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어업에 종사하고 싶어도 돈이 없이 어선을 사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어업기반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어선 임대사업 시작해 21일 현재 군비 27억원을 투입해 8척의 어선을 임대 운영 중인데 올해에도 5억원의 군비를 확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정부 시책사업으로 도입해 추진해줄 것을 건의한 바 있지만, 국비 지원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올해 다시 한번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어선 임대사업은 어선·어구를 신안군이 구입, 어업인에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어업인은 연간 사업비의 0.5%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면 된다.

임대료 납부와 함께 진행되는 원금상환이 완료되면 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