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오후 충남지역을 방문해 저수온 대응 현장과 김 수출 가공 시설을 점검했다.

먼저, 문 장관은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저수온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충남도로부터 상습재해지역의 양식장을 수심이 깊은 해역으로 이설하는 ‘중층가두리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천수만은 대표적인 저수심 내만으로, 2018년에 저수온으로 숭어, 우럭 등 양식생물 약 54만 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올해 역대급 한파로 지난 8일에 천수만에 저수온 경보가 발령됐으나 아직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문 장관은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양식어업인과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저수온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장관은 보령시에 있는 김 수출 가공업체인 갓바위식품(주)을 방문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김 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계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정부는 수산물 수출 유망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우리 수산물 수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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