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양산업협회는 내년 2월 세 번째 임기(2년)가 만료되는 이동욱 전무이사 후임 인선을 두고 물밑 하마평이 분분한 가운데 이 전무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연임도 불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눈길.

협회 관계자는 “이동욱 전무는 각각 임기 2년인 상무 한 차례, 전무를 두 차례 연임해 모두 6년을 재임했으니 이쯤에서 물러날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러나 본인의 퇴임 의사에도 불구하고 인사권을 가진 윤명길 회장이 어떤 결정을 할지가 관심사”라고 언급.

이 관계자는 “이 전무가 퇴임할 경우, 후임으로 오재경 이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는데 협회 재직 연차로 보나 협회 및 회원사 관계자들의 평판도를 보나 이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변이 없는 한 유력한 시나리오”라고 코멘트.

한편 협회 일각에서는 이 전무가 더 이상 연임하지 않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도 불구하고 “전무 2연임(4년)은 다소 아쉬운 면이 없지 않다”며 “회장과 회원사들의 의사에 따라 한 차례 더 재임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주목.

회원사 간계자는 “윤명길 회장의 임기도 1년밖에 남지 않았고 그가 평소 연임에 관심이 없다고 한 만큼 무리한 인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조만간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지켜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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