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은 “새해 우리 수협은 수산업과 수산인 지원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지금 당면한 위기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올해는 어업인 지원 등을 위한 예산 증액을 비롯해 수산인 권익향상과 자생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
임 회장은 “특히 경제사업은 코로나 시대 이후의 수산물 소비 환경에 대비해 온라인과 비대면 중심 사업구조로 신속히 전환해 나감으로써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는 유통구조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수협은행과 상호금융, 공제사업 등 금융 분야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실현함으로써 수산인과 수산업을 충실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
“당면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업인을 위해 봉사하는 협동조합 구성원으로서의 사명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한 임 회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비록 작다 해도 같은 목표를 갖고 하나로 뭉친다면 그 어떤 난관도 극복해내는 거대한 원동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역설.
이어 “바로 협동조합으로서 우리 수협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이자 경제력인 것”이라며 “수산인을 위한 무한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거센 파고로부터 그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더욱 노력하는 2021년이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
그는 “우리 수산인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절망 속에서도 바다를 누비며 국민에게 식량을 공급했고, 수산물 대량 수출로 획득한 외화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한 마중물이 됐다”면서 “이와 같이 국가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왔던 수산인들의 성과와 경험이 있다면 지금의 유례없는 위기 또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
임 회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극복의 해가 될 것”이라며 “수협은 우리 수산업이 가장 먼저 회복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