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조합원 1천12명 직선으로 실시된 강릉시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윤영길((尹榮吉 52·전 수산업경영인 강릉시연합회장) 후보가 5백31표를 획득, 2백41표를 얻은 김부영(59·주문리 어촌계장)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됐다.

윤 조합장은 주문진수고를 졸업한 뒤 현대자동차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귀향, 소규모 연승과 유자망, 채낚기 등 다채로운 업종에서 어업 경험을 쌓았고 수협 이사(4년)와 대의원(6년)을 역임했다.

같은 날 치러진 옹진수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조합원 3천6백58명 중 2천2백32명이 투표에 참여, 박정재(朴貞在·51) 현 조합장이 6백86표를 획득, 5백46표를 얻은 장천수(탄도어촌계장)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8일 임동철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치러진 경주시수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하원(河元·58 경주시수협 이사)씨가 총 유효투표 9백44표중 5백93표를 획득 63% 지지율로 초선의 영광을 안았다.

 앞서 지난 2일 실시된 추자도수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조합원 4백96명 중 4백52명(91.1%)이 투표에 참여, 강원복(姜元福·47)현 조합장이 2백24표(50.3%)를 획득, 2백21표를 얻은 박식규 후보를 3표차로 따돌리고 신승했다.

한편 오는 17일 치러질 예정인 태안남면 수협 조합장 선거는 지난 6일 후보자 등록마감결과 현 강학순(姜學淳·50)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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