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12월 2일 국가 및 시·도 12개 수산생물방역수행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중앙예찰협의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산생물전염병 예찰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중앙예찰협의회에서는 국가 및 지자체간 주요현안과 다음년도의 예찰업무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비대면(온라인)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며 ▷2020년 예찰실적(국가수산방역통합정보망) ▷2020년 성과내용(자이로닥틸루스 청정국지위획득, VHSV현장진단키트 상용화) 소개 ▷수산생물질병관리법 개정에 따른 예찰 실시방법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사용지도 방법 등을 논의하고 지자체별 예찰 결과 발표와 아울러 건의사항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해 협의했다. 자이로닥틸루스 살라리스(Gyrodactylus salaris)는 연어과어류 기생충성 질병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새우류에 많은 피해를 일으키는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이 2021년부터 1종 전염병으로 지정됨에 따라 본 질병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찰활동 시 주의사항과 방역조치 요령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결과와 건의사항 등을 반영한 21년도 수산생물전염병 예찰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어업현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