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천일염 주산지인 전라남도, 영광군, 신안군과 함께 10월 16∼18일 3일간 온라인으로 ‘2020 소금박람회’를 개최했다.

소금박람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우리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천일염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2009년부터 개최된 이래 매년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특히 지난해에는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12회째를 맞은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소비자들이 현장 박람회와 다름없이 천일염에 관해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자연이 선물한 건강한 맛, 명품 천일염’이라는 주제로, 타악 공연단 ‘얼쑤’의 식전공연 이후 개막식을 진행했으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문 장관은 영상인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나트륨이 적은 건강한 소금, 최고의 소금”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박람회가 긴 장마와 태풍을 이겨낸 생산자에게는 희망을 드리고, 소비자에게는 천일염과 더욱 친숙해지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박람회 기간 동안 ▷천일염을 활용한 신안 대파김치, 영광 굴비구이 등 건강한 음식 만들기, ▷인기가수와 함께 천일염을 주제로 이야기와 노래를 듣는 이야기공연, ▷개그맨들이 소개하는 온라인 천일염 산지여행, ▷한의학 박사의 ‘코로나19 시대, 소금을 이용한 건강 지키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직접 영상을 통해 천일염 관련 상식 문제를 풀어보는 ‘랜선골든벨’을 비롯해 사전등록, 출석체크를 한 방문객과 참가기업 탐방 도장찍기여행* 참가자 등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명품 천일염과 전통식품, 기능성 소금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보의 기회를 마련했다. 참여기업별로 쇼핑호스트와 담당자가 홍보영상으로 제품 설명을 진행했으며, 소비자는 박람회 기간 동안 소금박람회 누리집에서 해당 제품을 바로 구매했다.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누리집에서 판매업체 및 구입과 관련된 안내는 받을 수 있다.

‘2020 소금박람회’는 ‘소금박람회’로 검색하거나, 누리집(http://naturalseasalt.kr)을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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