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FiPA)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충남센터)는 충남 서산 중왕 어촌계(어촌계장 박현규) 계원들을 대상으로 ‘상생발전 연금제’ 도입 및 확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왕 어촌계 상생발전 연금 수혜 대상은 장애, 질병 등의 사유로 어업이나 소득 활동이 어려운 고령의 어촌계 계원이며, 이들에게는 1인당 연간 약 120만 원이 연금 형태로 지급된다.

중왕 어촌계는 어촌 6차산업화의 일환으로 감태가공시설을 준공하여 어촌특화상품인 감태를 개발·판매하고,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을 통해 관광소득을 증가시키는 등 어업 외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소득을 바탕으로 마련된 중왕 어촌계 수익금 일부를 연금 재원으로 활용하여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연금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센터는 어촌 상생발전 연금제 이해와 확산을 위해 충남 어촌계를 대상으로 △연금제 도입 배경 설명 및 확산 교육 △어업인 역량강화 교육(마을별 특화체계 마련) △어촌공동체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수익공유제도(연금제 등) 도입 및 정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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