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동해생명자원센터는 15일 국내 어종인 연어(영명: chum salmon, 학명: Oncorhynchus keta)의 어미화 사육을 통해 연어자원 회복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어 어미화 사업은 매년 수온 상승 등 기후 변화에 따라 회귀하는 연어 자원량은 점차 감소되고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어미의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북 울진군에 소재한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평균 체장 5.0cm, 평균 중량 0.5g 어린연어를 육상수조에서 해수 순치 사육했는데 2년 만에 평균 47.5cm, 935.0g의 연어를 총 200마리를 사육해 2020년 10월경 어미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생명자원센터에 따르면 수송방법에 따른 조직 및 대사작용 변화, 적정 해수순치 방법, 여름철 고수온기 사육 연구 등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도 5,000마리의 어린연어를 어미화하기 위해 사육 중에 있다.

윤성종 FIRA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어미연어 사육을 통한 연어종자생산 및 방류로 국내 연어자원의 회복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연어 양식 산업화에 일조하는 든든한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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