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양재글판 가을편을 게시했다. 이번 양재글판 가을편은 이훤 시인의 작품 ‘그대도 오늘(너는 내가 버리지 못한 유일한 문장이다, 2016, 문학의전당)’에서 인용됐다.

‘무한히 낙담하고/자책하는 그대여/끝없이 자신의 쓸모를/의구하는 영혼이여/고갤 들어라/그대도 오늘 누군가에게 위로였다.’

aT는 “지금도 많은 국민들과 농업인들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다”면서 “이번 양재글판이 모든 분들께 잠시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aT는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018년 12월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외벽에 양재글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 계절별로 새로운 글판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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