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10일 안면도수협 경영컨설팅 결과를 발표해 조합의 특성에 맞춘 경영목표 및 중장기 경영전략 방안을 발굴해 제시했다.

중앙회는 2020년 4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컨설팅을 통해 2025년까지 ▷당기순이익 10억 달성 ▷조합원 혜택공유 ▷임직원 성과향유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상호금융 지점개설 ▷당기순이익 10억 목표 달성 ▷부서별 직원역량 확대 ▷신사업 영역 발굴 등 4대 전략방향과 지도일반부문, 경제부문, 상호금융부문별 12대 전략과제를 발굴해 제안했다.

이번 결과발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동영상 및 서면자료로 대체해 조합에서 장소, 시간 및 인원 제약 없이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수협중앙회는 회원조합 경영개선 지원을 위해 2008년부터 경영컨설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62개 조합에 미래비전 및 경영목표를 제안하는 한편 직급별·단위사업장별 전략과제 수립으로 조합직원 간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행력 높은 대안을 발굴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이후 경영컨설팅 실시 조합은 컨설팅 시점과 비교한 2020년 6월 당기순이익 평균 증감율이 전체조합보다 약 41.3% 상회하는 등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컨설팅 종료 후에도 3년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통해 목표이행을 위한 선순환체계를 구축했으며, 2021년에는 사후관리 컨설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전략과제 재점검 및 신규과제 발굴 등의 컨설팅 효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영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비전과 전략과제를 조합이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면도수협이 지속 성장 가능한 수협, 어업인과 고객에게 더 신뢰받는 수협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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