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과 전라남도는 16일 전라남도청에서 도내 주요해역 양식어장의 과밀·노후화와 생산성 저하를 개선하고자 ‘전라남도 청정어장재생 기초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착수보고회는 공단 관계자, 전라남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해양환경정책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단과 전라남도는 이번 사업에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5개 주요 양식어장 해역(가막만, 득량만, 완도 · 도암만, 여자만, 함평만)을 대상으로 해역별 기초 현황조사, 해양 환경 특성 분석, 양식어장 환경문제 파악, 폐기물 처리 체계 수립 및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관리 방안 제시, 청정어장 재생 로드맵 등을 구체화하고 청정어장재생을 위한 자연 휴식년제 방안 마련과 어업인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단과 전라남도는 이를 통해 어장의 건강성 회복과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증대에 기여해 어촌경제 혁신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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