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정현찬 위원장이 6월 30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평생 농사짓고 농민운동을 하던 사람에게 농특위원장의 소임을 맡겨주신 것은 농특위를 현장 중심으로 이끌어 가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40년 농민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업인을 살리는 농정,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농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제시한 농수산물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 선진화 등 ‘농정 5대 과제’ 실천방안 마련 ▷식량주권 강화 대책 강구 ▷민관협치형 농정추진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농정 구현 등 네 가지 농특위 활동 방향도 제시했다.

정현찬 신임 농특위 위원장은 1948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2002년~2003년)과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2014년~2018년)을 역임했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2017년~2018년)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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