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11개 시도 관계관이 참석하는 영상 회의로 여름철 해양수산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 해상교통 안전관리, 고수온‧적조 대비, 수산물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정부의 대책을 공유하고 시도별 추진사항도 점검했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보되고 있고,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는 상황이라 많은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수산 부문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자체별 방역대책 등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또한, 해양교통 이용객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중이용선박의 안전확보를 위한 선박 안전점검과 여름철 식중독 등 예방을 위한 수산식품 안전 대책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수산 안전의 핵심은 예방이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수부는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해수욕장 운영 대응 지침’을 마련하는 등 현장 방역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