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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자들 진성 어민들인지 의심스럽다”어민은 국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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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1  2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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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산하 ‘전남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수협 전남본부에서 전남 연안에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소 조성과 현재 진행 중인 전남 해양공간계획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조상 대대로 수천년간 문전옥답으로 일궈 온 바다에 어느 날 갑자기 발전사업자가 풍황계측기를 설치하고 대규모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는데 도지사가 어느 일방의 편을 들어 관련 절차를 무시하고 황금어장을 에너지개발구역으로 지정하려 하는 것이 민주국가의 행정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어업인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해상풍력을 그만두고 해양공간계획법 상의 절차와 원칙을 준수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해양공간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

또 다른 참석자들은 “어민은 국민이 아닌가. 왜 하필 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을 조성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 이유가 단지 주인이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쉽게 돈벌이가 되는 것으로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 근본적으로 우리 어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로.

이 참석자는 “또한 동의를 한다고 하는 자들이 진짜 조업을 하고 수산물을 생산하며 바다를 가꿔온 진성 어민들인지 의심스럽다”면서 “민간업자들이 어민을 회유, 협박해서 법에도 없는 주민 동의서, 위임장을 몇천장씩 받아가면서 어촌 지역에 갈등과 불신만 조성해 놓고 있다“ 고 분개.

이날 대책위에서는 전남 수산인과 수산업계 전체가 결집해 전남도지사 항의방문과 함께 주요 어종의 금어기가 시작되는 이달 20일 이후 대규모 수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회의 참석자 전원이 결의했는데 전남도가 조합장들의 움직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사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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