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5월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0년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해수부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김인현 고려대 교수)는 해양수산 업무 전반에 대한 자문을 위해 해운‧수산‧경제‧문화‧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이후 해양수산 분야는 해운 물동량과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에 따라 단기적인 피해 최소화와 함께 코로나19 이후에 예상되는 비대면·디지털화 등 상황 변화에 대비하는 해양수산 분야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해수부는 이러한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분야 코로나19 대응전략‘을 마련 중인데 이번 회의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전략에 포함시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해양수산 분야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밸류체인(GVC)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물동량 유치 및 국내기업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비대면‧맞춤형 수산식품 유통·가공산업 육성 방안, 해양바이오·해양관광 등 신산업 분야의 성장동력 창출 및 유망기업 육성방안에 대해서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문 장관은 인사말에서 “과거 IMF 등 큰 위기 이후 찾아왔던 경제회복과 사회변화를 감안할 때,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우리 해양수산이 ‘확실한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많이 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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