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신(新)남방정책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수산 분야 개발 협력방안으로 ‘베트남 연안 수산자원조성·관리 모델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연안 수산자원조성·관리 모델 구축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돼 2022년까지 신남방정책의 가장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인 베트남의 맞춤형 수산자원조성·관리 모델 개발·운영으로 어촌마을에 수산자원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어업생산성 및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한국수산자원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현재 3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의 수산자원조성·관리 노하우를 베트남 측에 효과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협력체계 구축 강화 ▷시범단지(서식지) 조성·관리 ▷수산자원서식지 관리기술 역량강화(초청연수 및 장비 지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역량강화 초청연수에서는 수산자원조성·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방법 등 한층 더 구체적이고 심화된 내용을 담아 사업대상지 관리기관인 MPA(해양보호구역관리위원회) 실무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일방적인 기부형식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넘어 베트남 어촌공동체 및 어업인 삶의 질 향상 도모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 등 다방면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유가치창출로서 베트남 연안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관리기반을 구축하는 목표로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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