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수협쇼핑이 선보인 산지 경매물량 직송 판매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수협은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소비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중앙회와 조합 간의 협업으로 산지에서 경락된 싱싱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송하는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해당품목은 강원고성수협의 저도어장 대문어, 구룡포수협의 대게와 홍게 등 3종이다.

이들 품목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가정에서 소비되기보다 산지와 소비지 음식점 등에서 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협은 이들 품목을 산지 경매 후 직송 방식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 소비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고객들이 이들 해당 품목을 중앙회 수협쇼핑을 통해 주문하면 산지 조합에서 즉시 발송처리 하기 때문에 선도가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수협쇼핑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상세한 설명을 통해 고객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페이지를 구성했다.대게와 홍게의 경우는 자숙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대문어는 슬라이스 제품을 별도로 판매하는 등 고객들이 편리한 형태로 수산물을 판매하는 것도 특징이다.

수협 관계자는 “코로나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돕고자 수협이 경매부터 참여해 산지의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면서 “구매후기 등을 통해 고객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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