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농림어업조사’ 해수면어업 부문(해수면) 조사 결과, 2019년 12월 1일 현재, 고령에 따른 조업 포기, 전업(轉業) 등으로 전년대비 어가는 6백 가구(1.1%), 어가인구는 3천 명(2.6%) 각각 감소했다.

어가는 2015년 5만4800 가구에서 2016년 5만3200 가구, 2017년 5만2800 가구, 2018년 5만1500 가구, 2019년 5만 900 가구로 최근 4년 새 연평균 975명이 감소했다. 어가 비율은 총가구의 0.3%, 어가인구 비율은 총인구의 0.2%다. 어가인구 중 남자는 5만 6천 3백명, 여자는 5만 7천 6백 명으로 성비는 97.9다.

어가인구는 2015년 12만8400명에서 2016년 12만5700명으로 전년 대비 2700명 줄었고 2017년에는 12만1700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 줄었다. 2018년에는 11만6900명으로 전년보다 4800명 줄었고 2019년에는 11만39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이 감소했다.

어가가 많은 시도는 전남 1만 9천 가구로 전체 어가의 36.7%를 차지했으며 충남 8천 가구, 경남 8천 가구 순이다. 전년 대비 전남 0.9%, 전북 0.9%, 제주 0.8% 증가한 반면, 경기 9.6%, 강원 6.7%, 인천은 4.4% 감소했다.

어가는 2인 가구가 2만 9천 6백 가구로 전체 어가의 58.1%로 가장 많고, 1인 가구 8천 8백 가구(17.3%), 3인 가구 7천 3백 가구 (14.3%) 순이다. 전년대비 1인 가구는 1.1% 증가한 반면, 3인 이상 가구는 감소했다. 어가의 평균 가구원은 2.2명으로 전년대비 0.1명 감소했다.

어가 경영주는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전체 어가의 35.0%(1만 7천 8백 가구)로 많았고, 50대 20.7%(1만 5백 가구) 순이다. 전년대비 70세 이상(9.3%) 경영주는 증가한 반면, 40대에서 60대까지 감소했고, 40세 미만(1.6%)은 증가했다.

경영주 평균연령은 64.9세로 전년(64.2세)대비 0.7세 증가했다. 연령별 어가인구는 60∼69세가 3만2900명으로 전체 어가인구의 28.9%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2만9천 명(25.8%), 50∼59세 2만3200 명(20.4%) 순이다.

전년 대비 70세 이상(8.1%)과 30대(0.3%)에서 증가했고, 기타 연령에서는 감소했다.

어가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39.2%로 전년대비 2.9%p 증가했다.

전업어가는 2만 가구로 전체 어가의 39.2%, 겸업어가는 3만 1천 가구로 60.8%였다. 전년대비 전업어가 비율은 39.1%에서 39.2%로 0.1%p 증가했다. 전년대비 1종 겸업어가 비율은 26.4%에서 28.2%로 1.8%p 증가했고 2종 겸업어가는 34.5%에서 32.6%로 1.9%p 감소했다.

경영형태 중 양식어업은 1만 5천 3백 가구, 어로어업은 3만 5천 6백 가구로. 전년대비 양식어업은 0.2%, 어로어업은 1.5% 각각 감소했다.

어로어업중 어선사용은 2만500 가구(40.3%), 어선비사용은 1만5100 가구(29.6%)로 나타났다. 어선보유 어가는 2만 9200 가구로 전년대비 5백 가구(1.7%) 감소했다. 보유어선 톤수별 어가는 2톤 미만 1만3000가구(25.4%), 2∼5톤 미만 8900 가구(17.4%), 5∼10톤 미만 4900 가구(9.6%), 10톤 이상 2500 가구(4.8%) 순이다.

수산물 판매금액 1천만 원 미만 어가는 2만 1천 3백 가구로 전체 어가의 41.9%, 1천~3천만 원은 1만2200 가구(23.9%), 1억 원 이상은 7천 가구(13.7%)였다.

수산물 판매처는 수협이 전체 어가의 39.2%로 가장 많고, 수집상(22.1%), 소비자 직접 판매(18.0%) 순이었다.

전년대비 도매시장 17.9%, 소비자 직접 판매 4.0%, 수집상 0.3%은 증가한 반면 가공업체는 19.0%, 음식점은 1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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