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과 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철훈)는 지난 27일, 영도구청에서 강현상 공단 동남해지사장과 김철훈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년도 하리항 어촌뉴딜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2년까지 국비 약 62억원을 포함한 총 약 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하리항의 계류시설 보강, 도로정비 및 간판정비, 전망데크·포토존 및 친수공간 조성, 공중화장실/주차장 및 안내센터 설치, 산책로 조성 및 해상낚시터 환경개선, 지역주민역량강화(교육, 홍보, 마케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v이날 협약식에서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하리항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어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는 ‘활기찬 어촌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상 동남해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도구와 협업해 낙후된 어촌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다시 찾고 싶은 어촌·어항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특히, 어촌뉴딜 지역협의체 운영 등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창구를 만들어 사업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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