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일부해역의 홍합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3월 9일 지자체와 합동으로 마비성 패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부산시 감천과 경남 창원시 덕동 연안 홍합에서 기준치(0.8mg/kg이하)를 초과(1.04mg/kg)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마비성 패류독소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 대해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취하고, 현수막 게시 및 리플릿 배부를 통해 어업인 및 여행객에게 홍보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향후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패류독소의 발생해역과 기준치 초과해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모든 해역은 주 1회 조사를 실시하며, 패류독소가 검출된 해역에서는 주 2회로 강화해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 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 정보를 패류독소속보 및 식품안전나라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www.nfrdi.re.kr)→예보·속보→패류독소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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