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올해 관내 어업인들의 어업경영 개선과 해양사고 예방,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2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700여 척의 어선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어업용 유류비 지원,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험료 지원, 어선장비 지원,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 생분해어구 보급, 유류절감형 어선부력판 설치, 소형어선 안전관리 지원 등 8개 사업에 총 2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어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방면의 사업을 발굴·지원한다.

또한, 어촌 고령화 문제에 따른 일손 부족, 수산자원 감소로 인한 어획량 급감으로 수산업 분야의 경영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사업, 생분해성어구 보급사업 등 사업대상, 지원한도 등 조건을 완화해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으로 최대 승선인원 13인 이상 낚시어선에 구명뗏목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어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선장비 지원사업에 구명뗏목을 신규품목으로 추가해,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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