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68개국으로부터 약 73만8000건, 1860만톤의 식품이 수입돼 규모가 281억 달러(약 32조8000억원)에 달한 가운데 ‘냉동청어’는 전년 대비 362.1% 급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8년 보다 수입건수는 1.4%(2018년 72만8000건), 수입물량은 0.3%(2018년 1855만톤), 수입금액은 2.8%(2018년 273억달러) 증가했다.

특히 수입금액은 2018년에 비해 농·임산물 및 수산물이 감소한 반면, 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이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지난 해 식품은 총 168개국으로부터 수입됐다. 국가별 수입금액과 중량 모두 미국이 가장 많았다. 수입 금액은 미국이 67억8616만달러(약 7조9126억원)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국이 47억1690만달러(5조4999억원)다. 이어 호주(24억6044만달러), 베트남(12억1088만달러), 러시아(8억7854만달러) 순이었다. 이들 5개국 수입금액이 전체 수입 금액의 56.9%를 차지했다.

수입 물량은 미국이 483만톤으로 가장 많았다. 호주(300만톤), 중국(300만톤), 브라질(86만톤), 태국(84만톤) 순이다. 이들 5개국 수입량이 전체 수입량의 67.5%를 차지했다.

또 지난 해 약 1825개 품목이 수입됐다. 수입 금액으로는 쇠고기․돼지고기․정제가공용원료가, 수입 물량으로는 정제가공용원료·밀·옥수수가 가장 많았다.

1만 톤 이상 수입된 품목 중 2018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냉동청어’로 전년 대비 362.1% 증가했다. 우유(182.0%), 가공치즈(129.5%), 수산물가공품(102.2%), 두류가공품(83.2%) 순이다.

한편, 지난 해 수입식품 부적합 비율은 0.18%(73만8090건 중 1296건 부적합)로 2018년(부적합률 0.2%) 대비 0.02%p 감소했다. 전체 수입국 168개국 중 68개국이, 1825개 품목 중 250개 품목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05건(부적합률 0.20%)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131건, 0.13%), 베트남(117건, 0.38%), 태국(74건, 0.23%), 인도(57건, 0.92%) 순이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