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충남 보령 바지락 양식장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행정·환경 당국은 검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정부는 그간에 조개젓, 원료 및 육상오염원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필요한 조치와 함께 정확한 원인규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

정부는 해명자료에서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1월 13일부터 A형간염 환자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만성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20~40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

또한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바지락이 조개젓 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조개젓 원료에 대해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영업자가 식약처 공인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입증해 확인되는 경우에만 유통·판매가 가능하도록 한 검사명령제를 지속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

또한 환경부는 2월 중순까지 육상오염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양식장 근처의 육상오염원이 바지락 어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수도시설 조기 확충을 적극 추진·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A형간염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한 관계자는 “쉬쉬하다가 들통 나면 변명하느라 허둥대는 일이 어제오늘 일이냐”면서 “제발 제대로 된 조치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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