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사단법인 전국연안어업인연합회 집행위원장은 “어민으로서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에 현실과 동떨어진 수산업법 및 어구어법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나 아직도 개정되지 않음을 개탄한다”며 “21대 국회에서 수산 전문 국회의원을 어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자”고 호소.

김 위원장은 ‘21대 국회의원을 우리 손으로’라는 호소문에서 “현직 국회의원 300명 중 해양수산부 분야에 전문적인 국회의원은 한 명도 없다”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현실에 맞게 수산업법을 개정해야 하고 어민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어민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행복추구권을 보장받으며 목숨을 담보로 바다 위에서 사투하는 어민들의 생존권과 생명권 보장을 법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역설.

그는 “지금의 수산업법이 어민현실과 맞지 않지만 이런 애환을 귀담아 들어주는 정치인은 거의 없었는데 그 이유는 그동안 어민들을 대변해 줄 정치인,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보다 지역감정에 휩싸여 선거를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어업현장실태를 간과한 추측과 탁상공론이 아닌 수산업 현실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어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수산업 전문가가 국회로 입성해야 한다”고 강조.

그는 “다행이 부산지역은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이 한국당으로, 전남지역은 수산인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최상덕 전남대학교 교수를 어민들이 앞장서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만들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있어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것은 우리 수산인들에게 꿈과 희망”이라고 큰 기대를 표명.

김 위원장은 “136만 명의 수산인들 여러분, 수산 전문가 국회의원은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번에는 뜻을 보아야 한다, 순수하게 분연히 일어나자”면서 “우리가 공감하는 세상이 국민들이 공감하는 세상이고 이것이 우리 해양수산인들이 꿈꾼 세상이 아니겠느냐”고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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