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은 지난 16·19 양일간 문화예술시설이 열악한 어촌지역의 문화혜택 증진을 위해 ‘뮤지컬 어촌방문공연’ 지원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경남 통영시 도산면에 위치한 도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약 130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공연을 관람했고, 19일에는 전남 여수시의 여수남초등학교 체육관이 300여명의 관람객으로 가득차 문화예술에 대한 어촌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어촌지역 청소년, 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재단이 지원한 이번 작품은 빈아트 컴퍼니가 제작, 연출한 청소년 뮤지컬 ‘드림스쿨’로, 불의의 사고를 겪은 주인공이 아버지가 만든 인공지능 칩에 의해 감정이 없는 아이로 되살아나게 되지만, 드림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따뜻한 감정을 가진 소녀로 변모해간다는 내용의 학교폭력 예방과 자살방지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재단은 올해 지원지역으로 경남 통영시, 전남 여수시를 선정하였으며,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통해 어촌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2개소를 공연장소로 선정했다.

재단은 타 권역 중소도시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예산 3천만원을 투입해 어촌지역 문화예술 보급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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