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주관으로 지난 13∼15일 죽변항에서 개최된 ‘제1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바다의 향연 가슴으로 맛을 품다’라는 주제로 울진(죽변항)의 맛과 멋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죽변항을 알리는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죽변수협 조학형 조합장은 전임직원, 대의원, 어촌계장들과 함께 참여해 죽변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수산물을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도록 회 시식코너와 성게알 미역국, 꽁치느리미국수 시식회, 맨손활어잡기, 방어해체쇼를 기획해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전국 축제 최초로 죽변항 어선 150여척에 만선과 어선의 안전 조업을 위한 오색뱃기와 태극기 등을 화려하게 부착하고 수산물 축제의 성공을 위해 선박해상프레이드, 오징어 불밝히기 행사에도 죽변자망협회와 죽변채낚기협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죽변수협 관내 어촌계와 소형선박협회, 소형통발협회 등에서도 다양한 수산물을 관광객들에게 원가로 제공해 훈훈하고 따뜻한 죽변항의 인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죽변수협은 최근 어획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죽변항 수산물 축제로 인해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전국 으뜸이 되는 겨울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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