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에서 해양생명자원 기증자(기관)를 대상으로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증자 명의의 명판을 제막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11년 6월 이후 현재까지 52명(개인 40, 연구기관 12)의 기증자가 넓은띠큰바다뱀, 올리브바다거북, 버들갯지렁이류 등의 해양생명자원 표본 9만여 점과 서적 2,500여 권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기증했다.

특히, 기증 품목에는 해안선 변화로 채집이 어렵거나 접근이 곤란한 도서지역에서 1980∼90년대 확보된 해조류 표본 1만여 점과 전 세계에 5권 미만밖에 없는 1890년대 문헌 등이 포함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원 기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기념행사를 개최해 자원의 가치 및 양에 따라 선정된 34명(개인 28, 기관 6)에게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증자 명의의 명판을 제막했다.

기증된 자료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영구 보존되며 관련 전시 및 교육과 학술연구 등에 활용된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