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구조요청을 받은 어선들이 조업을 즉시 중단하고 생명구조에 나서는 등 어업인의 신속한 구조가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또한, 같은 날 새벽 3시 2분께에는 진도군 서거차도 서쪽 13km 해상에서 어선 C호(24톤, 유자망)가 침수하는 사고가 발생해 목포어선안전조업국의 상황 전파로 1시간만에 승선원 14명을 전원 구조했다.
서거차도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평소 수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어업인안전교육의 효과가 증명됐다. 사고 발생 후 선원들은 구명뗏목을 활용해 인근조업선(37km 근방)이 다가오는 동안 해상에 무사히 표류할 수 있었다.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는 “평소 어업인안전교육의 효과로 사망자 없이 승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고 발생시 인근선박의 구조활동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어업인과 어선 안전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