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12∼13일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제7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바다, 다시 태어나다’를 주제로 한 구청, 수협, 상인, 지역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동작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수산시장의 싱싱한 해산물로 펼쳐지는 전국 요리경연대회인 ‘수산시장을 부탁해’가 12일 오후 3시, 수산시장 내 1층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온라인 레시피 심사를 거친 총 20팀이 맛 대결에 나서며 심사위원 점수와 50명의 시식단 투표점수를 합산해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을 선정해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좋은 수산물 고르기부터 요리법까지 배워보는 셰프 정지선과 함께 하는 ‘노량진 쿠킹스쿨’이 진행된다. 셰프 정지선은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 출연한 실력파로 생선 및 새우요리 레시피를 공유하고, 관람객 중 50명을 추첨해 요리를 맛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민들이 모의경매를 체험해 보는 ‘나도 수산물 경매사’는 직접 경매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얻는 동시에 제철 수산물도 도매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층 중앙홀에 마련된 임시수족관(8m×8m)에서는 맨손 활어잡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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