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기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지난달 21~23일 우리 EEZ 내 중국어선의 조업 현장을 점검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와 홍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수산행정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김학기 단장은 지난 8월 1일 부터 중국 유망어선의 조업이 재개됨에 따라,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5호에 승선해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입어 중인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실태를 점검하고 준법조업 확립을 위한 홍보방송을 실시했으며 현장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근절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수산행정 서비스’는 서해안의 낙도 어업인을 직접 찾아가 어업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의 장이 되고 있으며, 어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낙도지역 방문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함께 흑산도와 홍도 어선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구명동의 등을 지급했으며, 바닷가 환경 보호를 위해 항․포구에 방치된 폐어구와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약 2,000kg을 수거했다.

아울러 자율관리어업과 준법의식 함양을 위해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35호’와 신안군 ‘흑산도 어촌계’간의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어촌계에 대한 행정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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