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월 30일 오전 11시 삼원중공업 군산공장에서 기존 탐구3호를 대체할 수산과학조사선 ‘신형 탐구3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해역의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12년 8월 ‘수산자원조사 기반시설(인프라) 구축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계획의 일환으로 노후된 기존 탐구3호를 대신할 신형 수산과학조사선 건조를 추진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02억 원을 투입해 신형 탐구3호를 건조했다.

총톤수 790톤, 전장 60m에 최대 속력은 15노트, 승선인원은 연구원 포함 30명인 신형 탐구3호는 정밀 수심 측정기, 과학 어군 탐지기, 자동 해상 기상 관측장치 등 첨단장비를 탑재해 정밀조사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형 탐구3호는 진수 이후 해상 작업과 시운전 등을 거쳐 올해 10월 건조를 마치고 11월경 국립수산과학원에 인도돼 취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