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2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교류 협력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2019 한-베트남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KMI와 베트남외교부국경위원회(NBC)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성경륭 이사장과 한국교통연구원(KOTI) 오재학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의 국책연구원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해양도서청(VASI),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및 세계은행(WB)이 후원하고 해운, 항만, 물류, 수산 기업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KMI는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등 ASEAN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실질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각국의 전문가가 발표하고 분야별 추진 사업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개회식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창호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측 베트남 외교부 팜 싸오 마이 차관보 및 한국 측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의 축사와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종합세션은 ‘신남방 정책과 해양법·정책’이라는 주제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베트남외교부국경위원회 등 한국·베트남 전문가들의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별 세션은 △농업·수산 △산업·에너지협력 △국제물류 △국토교통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한국의 주요 국책연구기관 전문가와 베트남 국립농업계획발전연구소(NIAPP), 유니세프, 및 세계은행 등의 전문가가 한-베트남 간의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 과제 발굴 및 진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 및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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