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수산포럼은 지난 6월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오영훈·서삼석·윤영일 의원 공동 주최, 한반도수산포럼과 어류양식수협 공동 주관으로 ‘수입수산물이 국내 양식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 개최 결과와 관련한 업무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내에서 양식되는 광어·우럭의 생산량이 각각 10년 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하고, 가격 또한 20%이상 하락했음에도 연어 등 횟감용 어류 수입량이 국내 양식광어 생산량보다 많은 만8000톤에 달하면서 국내 양식어류의 소비부진에 의한 출하 어려움과 함께 가격변동성이 높고, 생산비이하로 산지가격이 형성되는 등 도산 위기에 처한 국내 어류양식산업에 대한 긴급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포럼이 제안한 어업현장의 현안해결 지원사업 긴급과제 내역을 보면 연구과제는 ▷국내 양식산업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안(광어, 우력, 만물장어 등 어류양식산업을 중심으로) ▷수산물의 수입제한 및 대응관리 방안 ▷양식수산물(넙치․우럭 등)의 수출 활성화 및 전업지원 방안 ▷국내 양식산업의 원가절감형 스마트양식 구축 지원 방안 ▷양식수산물의 마케팅 파워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 및 소비 다변화 홍보 전략 방안 등이다. 연구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년이며 연구비용은 정부출연금이다.
한반도수산포럼은 국회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영훈 의원실에서 이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