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방역에 관한 현장업무의 수요 증가 및 외래 질병 유입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수산방역 현장인력 6명을 충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원되는 인력은 수산생물 방역관리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연구직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본원과, 동·서·남해·남동해·제주수산연구소, 내수면 및 해조류연구센터와 함께 ‘국가 수산생물 방역기관’으로 2018년 1만4636개 시설을 대상으로 질병예찰 및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인력 충원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악화로 인한 법정전염병 발생 증가 및 국제교역으로 인한 외래 신종질병 유입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현장서비스 품질 향상과 국제 수준의 방역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신종질병 발생 현황을 보면 2015년 전염성근괴사증, 2016년 급성간췌장괴사병→흰다리새우에서 발병해 약 30∼50%가 폐사했다.

수산방역 인력의 충원으로 일부 권역 센터에서 병성감정 실시기관 운영이 가능하게 되며, 수산생물전염병 청정 지위 획득 및 수산방역통합정보망 운영 등 신규 정책업무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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