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과 보령수협이 지난 9일 국가어항인 남당항에서 관내 어업인 편의 제공을 위한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연내 완공 목표로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배후부지 내 건립 예정인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 시설은 연면적 144.44㎡의 저경유 250드럼 1기, 휘발유 250드럼 1기(보관유류 경유 및 휘발유 5만 리터)를 갖춘 시설로 홍성군과 보령수협에서 총 17여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시설이 확충되면 어선 직접 주유가 가능해져 그동안 타 지역의 면세유류 공급시설 또는 관내 지정 면세주유소(1곳)를 통해 이동식 보관용기로 공급·주유하던 어민들의 위험과 불편이 해소되어 영세 어업인들의 경영개선과 안정적인 어업활동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남당항을 환황해권의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120억 원을 확보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남당항 수산물 위판장(총사업비 50억 원), 남당항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총사업비 7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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